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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rom-Home in Korea: Expansion, Persistence, and Inequality
- 연구자김세훈 등 9명
- 게시일2025-12-22
- 조회1,018
- 구분제30권 제4호
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의 재택근무자(Work-from-Home, WFH)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 도입률은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중년층, 고학력자, 고임금 근로자 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재택근무는 대기업,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사업장, 디지털 집약적 산업에서 더 이루어졌으며, 반복적인 인지적 과업을 수행하는 직종에서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개인 수준과 이를 가공하여 재구성한 집단 수준 자료를 함께 분석한 결과, 팬데믹 이전에는 미미하던 임금수준에 따른 재택근무 접근성의 차이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뚜렷하게 형성되었고, 이후에도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이러한 패턴은 재택근무가 한국 노동시장에서 하나의 구조적 특징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근로 조건의 불평등 심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